보일러 돌아가는 소리, 요즘은 진짜 택시 미터기보다 무섭죠.
한파 한 번 오면
“이번 달 가스비 얼마 나올까…”
고지서 오기 전부터 심장이 먼저 철렁합니다.
요즘 맘카페나 단톡방에서도
“집에서 패딩 입고 있어요”
“보일러 못 틀겠어요”
이 말 정말 많이 보여요.
사실 저도 조금 추운 건 옷 두껍게 입고 버팁니다.
지난번에 에너지바우처 제도를 정리해 드렸는데,
그 이후로 이런 이야기들이 이런 질문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소득 기준에서 100원 차이로 탈락했어요.”
“맞벌이라 지원금은 아예 해당이 안 돼요.”
그래서 이번엔
소득, 재산, 맞벌이 여부
아무것도 안 보는 제도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도시가스를 쓰는 집이라면
대한민국 누구나 신청 가능한 제도입니다.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흔히 말하는 K-가스 캐시백이에요.
제가 직접 찾아보고,
실제 신청 과정도 확인하면서 정리해 봤습니다.
이건 진짜 안 하면 손해 쪽에 가까워요.
ⓛ K-가스 캐시백이란?
작년 겨울보다
도시가스를 덜 쓰면
절약한 만큼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예요.
한국가스공사에서 주관하는 전국 단위 캠페인이고,
지원금처럼 선별하는 게 아니라
절약 실적만 봅니다.
-대상
주택난방용 도시가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전부 해당돼요.
-기간
겨울철 사용분 기준
보통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사용량을 비교합니다.
-조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도시가스 사용량을 3퍼센트 이상 줄이면 캐시백 대상이 됩니다.
중요한 건
신청을 해야만 대상이 된다는 점이에요.
자동 참여 아닙니다.
② 얼마나 환급받나요?
저도 처음엔
“이거 몇백 원 아니야?” 하고 넘겼어요.
솔직히 귀찮았고 절감했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거든요.
근데 절감률에 따라
단가가 꽤 차이 납니다.
전년도 기준으로 보면,
| 절감률 (전년 동기 대비) | 캐시백 단가 (1㎥당) | 비고 |
| 3% 이상 ~ 10% 미만 | 50원 | 기본 성공 |
| 10% 이상 ~ 15% 미만 | 100원 | 2배 지급 |
| 15% 이상 ~ 30% 이하 | 200원 | 최대 지급 |
이 단가는 해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서
정확한 금액은 신청 사이트 공지 기준으로 보셔야 합니다.
다만 체감상으로는,
30평대 아파트 기준으로
조금만 신경 써도
몇만 원은 충분히 나옵니다.
치킨 한 마리, 아니면 외식 한 번 값 정도는
확실히 건진다는 느낌이에요.
어차피 낼 가스비라면
돌려받는 게 맞잖아요.
③ 신청 방법
이 제도는
가만히 있으면 절대 안 줍니다.
무조건 직접 신청해야 합니다.
-네이버에서 도시가스 캐시백 검색
또는 K-가스 캐시백 공식 사이트 접속
-회원가입
휴대폰 본인인증만 하면 됩니다.
-도시가스 고객식별번호 입력
도시가시 고객식별번호란
집으로 오는 도시가스 고지서
오른쪽 위나 상단에 적혀 있는 숫자예요.
고지서가 없다면
도시가스 앱이나
고객센터 전화로도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신청 완료
이렇게만 해두면
겨울이 끝난 뒤
보통 다음 해 6월이나 7월쯤
계좌 입금이나 요금 차감으로 캐시백이 들어옵니다.
④절약 포인트 3가지
신청만 해두고 평소처럼 쓰면
절감률 3퍼센트 넘기기 애매할 수 있어요.
제가 실제로 검색도 해보고,
주변에서 효과 봤다는 방법 위주로 정리해 볼게요.
| 구분 | 실천 방법 | 효과 |
| ① 온수 온도 | '고' 말고 '중' 또는 '40도' 설정 | 물 데우는 급가속 방지 (효과 1위) |
| ② 외출 모드 | 반나절 외출은 현재 온도 -2~3도 | 다시 데울 때 가스 낭비 막음 |
| ③ 단열 용품 | 창문 뽁뽁이 + 문틈 문풍지 | 실내 온도 2~3도 상승 효과 |
⑤자주 묻는 질문 (Q&A)
신청하려고 보면 꼭 헷갈리는 게 있죠.
댓글로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3가지를 정리했습니다.
Q1. 저 최근에 이사 왔는데, 작년 데이터가 없으면 어떡하나요?
A. 신청 가능합니다
캐시백은 사람이 아니라 주소지(계량기)를 기준으로 비교합니다.
즉, 내가 작년에 안 살았더라도 그 집에 살았던 전 세입자의 사용량과 비교하게 됩니다.
오히려 전 세입자가 가스를 펑펑 쓰던 사람이었다면?
나는 조금만 아껴도 절감률이 확 올라가니 이득일 수 있습니다.
Q2. 저희 아파트는 지역난방인데 되나요?
A. 아쉽지만 안 됩니다. (이건 꼭 확인하세요!)
이 제도는 한국가스공사(K-OGAS)에서 하는 거라
도시가스(개별난방)를 쓰는 집만 해당됩니다.
관리비 고지서에 도시가스가 아니라 열요금이나 지역난방이라고 적혀 있다면 대상이 아닙니다.
(대신 지역난방공사에서 주관하는 별도의 캐시백이 있을 수 있으니 관리사무소에 문의해 보세요.)
Q3. 성공하면 돈은 현금으로 주나요?
A.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청할 때 현금 지급(계좌 이체)을 선택하면 내 통장으로 들어옵니다.
만약 별도 선택을 안 하거나 희망한다면 다음 달 요금 차감으로 받을 수도 있고,
좋은 일에 쓰고 싶다면 기부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쏠쏠하게 현금으로 받는 걸 추천합니다.
“나는 지원금 받을 사람도 아니고,
맨날 기준에서 애매하게 벗어난다”
이렇게 느끼는 분들 많잖아요.
도시가스 캐시백은
딱 그런 사람들을 위한 제도예요.
소득도 안 보고
재산도 안 보고
맞벌이도 상관없고
그냥
조금 덜 쓰면
정직하게 돈으로 돌려줍니다.
이건 진짜 노력형 캐시백이에요.
오늘 고지서 한 번만 확인해서
신청부터 해두세요.
그리고 오늘 밤,
보일러 온도 1도만 내려보는 것부터 시작해도
이번 겨울 가스비는 분명 달라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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