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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세금

연말정산 환급금 0원 떴을 때 해결법! 서류 제출 안 하고 13만원 받는 '표준세액공제'

by WTM 2026. 1. 21.


연말정산 미리 보기 눌렀는데
"예상 환급액 0원"
이거 보고 가슴 철렁한 적 있으시죠?

제가 이번년도 딱 그랬거든요!!

 

병원비도 안 썼고 월세도 없다면,

차라리 아무것도 신청하지 마세요.

자동으로 13만원 받는 게 이득일 수 있습니다.

 

부양가족도 없고
딱히 아픈 곳도 없어서 병원도 안 갔고
기부금은커녕 내 입에 풀칠하기도 바쁜데.

"아, 영수증 낼 게 하나도 없네.
나는 올해 세금 왕창 떼이겠다."

이런 걱정 하시는 분들,
생각보다 정말 많으시더라구요.

특히 사회초년생이나 1인 가구라면
더더욱 넣을 게 없어서 막막하죠.

그런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나라에서도 이런 사정을 다 알고 제도를 마련해 놨답니다.

그래서 준비된 제도가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영수증이 단 한 장도 없어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세금 13만 원을 자동으로 깎아주는 제도.

바로 표준세액공제입니다.

오늘은 쓴 돈이 없어서 연말정산이 두려운 분들을 위해
이게 도대체 뭔지,
어떻게 해야 내가 손해를 안 보는지
딱 정리해 드릴게요.



① 아무것도 안 해도 13만 원은 받을 수 있다.

보통 연말정산이라고 하면
이런 걸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잖아요.

- 아파서 쓴 병원비 (의료비)
- 매달 나가는 보험료 (보장성보험)
- 종교단체 / 후원 기부금
- 학교나 학원비 (교육비)

이걸 모아서 내는 걸
어려운 말로 특별세액공제라고 해요.
"내가 이렇게 필수적인 곳에 돈을 썼으니 좀 봐줘"
라고 하는 거죠.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 보면요.
정말 건강해서 병원을 안 갔을 수도 있고,
아직 보험 가입을 안 했을 수도 있잖아요?

이런 분들에게
"영수증 없으니 세금 다 내세요!"라고 하면
너무 억울하겠죠??

그래서 국세청이 만든 제도입니다.

"영수증 낼 게 없으면 그냥 가만히 계세요.
기본으로 13만 원은 깎아 드립니다."

이게 바로 표준세액공제입니다.
(지방세까지 합치면 실제로는 14만 3천 원 정도 혜택입니다.)


 


② 무조건 받는 게 유리?

그럼 무조건 13만 원 받는 게 좋을까요?
아닙니다. 여기서부터 계산이 필요합니다.

연말정산은 둘 중 하나를 골라야만 합니다.

선택 1. 영수증 싹싹 긁어모으기 (특별공제)
선택 2. 다 포기하고 그냥 13만 원 받기 (표준세액공제)

둘 중에 금액이 더 큰걸 고르면 됩니다.

아래에 표로 자세히 비교해 볼게요.

 

비교 항목 항목별 공제 (영수증 챙기기) 표준세액공제 (자동 적용)
포함되는 것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기부금, 월세, 주택자금대출이자 없음 (그냥 정액 공제)
공제 금액 쓴 만큼 % 적용 (계산 필요) 130,000원 (고정)
추천 대상 월세 거주자, 병원비 지출이 큰 사람,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 납입자
전세/월세 외 거주자,
병원비/기부금 지출 없는 1인 가구

 



아직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가장 흔한 케이스 4가지를 가져왔습니다.
내 상황이랑 비슷한지 한번 보세요.

 


③ 내 상황은 어디에 해당될까?


Case 1. 건강한 전세 자취러
- 전세 살아서 월세 안 냄
- 실비 보험료 월 2만 원 냄
- 감기 때문에 병원비 5만 원 씀
- 전세 대출 이자 내고 있음 (버팀목 등)

표준세액공제 
보험료 공제받아봤자 3만 원도 안 됩니다.

병원비는 연봉의 3%도 안 넘어서 공제 0원이고요.

이럴 땐 그냥 13만 원 받는 게 훨씬 이득입니다.

Case 2. 월세 50만 원 내는 직장인
- 매달 월세 50만 원 지출
- 병원 안 감, 기부 안 함

영수증 챙기세요 (월세 공제 승리)
월세 공제는 파워가 엄청 셉니다.

연봉에 따라 다르지만 1년에 600만 원 월세 냈으면, 공제액이 100만 원이 넘습니다.

13만 원이랑 비교도 안 되죠? 무조건 월세 신청해야 합니다.

혹시 몰라서 그동안 청구 못하셨으면

최대 5년 경정청구 가능하니 아래 글에서 한번 확인해 보세요.

 

월세 경정청구 환급 방법(연말정산 놓친 월세 계좌 환급)

 

월세 경정청구 환급 방법(연말정산 놓친 월세, 계좌로 돌려받기)

주변을 보면 월세 세액공제는 연말정산 시즌에만 신청하는 걸로 알고 그냥 넘어가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집주인 눈치가 보여서 괜히 문제 생길까 봐 아예 시도조차 안 한 경우도 많습니다.저

whythismoney.com

 

 

 

Case 3. 안경 50만 원짜리 맞춘 사람
- 눈이 나빠서 비싼 안경 맞춤
- 보험료 연 50만 원 냄

표준세액공제 (함정 주의)
"안경도 의료비 되니까 받아야지!"라고 생각하시죠?

근데 의료비는 내 연봉의 3%를 넘겨야 공제가 시작됩니다.

연봉 3천만 원이면 90만 원 넘게 써야 한다는 소리죠.

안경값 50만 원으로는 택도 없습니다.

결국 인정받는 건 보험료뿐인데, 그게 13만 원이 안 될 확률이 높아요.

그냥 표준세액공제받는 게 더 유리합니다.

 

Case 4. 집 사고 대출 갚는 중
- 주택담보대출 이자 내고 있음
- 병원비 별로 안 씀

영수증 챙기세요
주택담보대출 이자 공제(장기주택저당차입금)는 금액 단위가 몇백만 원입니다.

이거 포기하고 13만 원 받으면 너무너무 손해겠죠?

무조건 서류 내세요.

 


④ 신청 방법

신청방법 너무 편한데요.
아무것도 안 해도 됩니다.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의료비, 교육비, 기부금 이런 거
체크 안 하고 (또는 0원으로) 넘기면요.

국세청 컴퓨터가 알아서 계산합니다.
"어? 이 사람은 낸 게 없네?
그럼 표준세액공제 13만 원 넣어줘야겠다."

자동으로 적용되니까
신청 버튼 찾으러 다닐 필요 없으니 너무 좋죠?

 


⑤ 그래도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보통 혼자 사시는 분들은
그냥 13만 원 받는 게 속 편하고 이득인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딱 하나, 놓치면 안 되는 게 있습니다.
바로 부모님 의료비입니다.

혹시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내 카드로 병원비나 수술비를 결제해 드린 적 있나요?

의료비 공제는
나이, 소득 상관없이
내가 돈을 냈으면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부모님 임플란트나 수술비로 큰돈을 썼다면
그건 13만 원보다 훨씬 큽니다.
이럴 땐 표준세액공제 포기하고
꼭 의료비 영수증 챙겨서 넣으셔야 합니다.

연말정산 부양가족 OX 정리

 

엄마는 되고 동생은 안 된다? 연말정산 부양가족 OX 퀴즈 15선 (군인 아들, 시골 부모님)

연말정산 시즌만 되면 가장 머리 아픈 게 바로 인적공제(부양가족)입니다.1명당 150만 원 공제가 걸려 있어서,한 명만 놓쳐도 세금 몇십만 원이 왔다 갔다 하죠."군대 간 아들은 되나?", "시골 계신

whythismoney.com

 

 


부양가족 없고
병원 안 갔고
기부 안 했다고
"망했다" 생각하지 마세요.

숨만 쉬어도 13만 원은 깔고 갑니다.

1. 월세 안 살고
2. 큰 병원비 안 썼고
3. 주택 대출이자 없다면

그냥 맘 편하게
아무것도 신청 안 하고 13만 원 받으시면 됩니다.
그게 가장 똑똑한 절세 전략일 수 있습니다.

오늘 내 상황이 애매하다면
위의 표 다시 한번 보시고 계산기 두드려보세요.
13만 원보다 크냐 작냐,
그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